전길남

(사진출처: CC-BY daumdna)
요하이벤클러 교수의 소개에 이어 오늘은 전길남 박사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전길남 박사는 1982년 당시 미국 이외 유럽의 국가에서도 거의 구현되어 있지 않았던 인터넷을 아시아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개발한 SDN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기점으로 한국 및 아시아에 인터넷이 널리 보급될 수 있었죠. 이는 심지어 미국이 정식으로 인터넷의 모태격인 ARPAnet을 Protocol로 전환하기 이전이었다고 하네요!
현재 전세계 인터넷의 기본 언어인 TCP/IP(전세계 인터넷 주소체계)는 1990년 미국과 한국 사이에 정식 개통된 이후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전길남 박사는 Asia Pacific Networking Group (APNG), Asia Pacific Advanced Network (APAN), 그리고 Asia Pacific Top Level Domain Name Forum (APTLD), Coordination Committee of Intercontinental Research Networking (CCIRN)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인터넷 관련 규약을 창안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셨습니다.
현재는 인터넷의 역사를 기록하는 프로젝트 등 열린 인터넷과 디지털 커먼즈의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강연, 집필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CC 글로벌 써밋에도 Yochai Benkler를 비롯한 건강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 전도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어한 전길남 박사의 소망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전길남 박사를 소개한 다양한 사이트 및 기사와 전길남 박사의 강연 영상입니다. 단, 영어로 소개된 글들이 있어 쪼~금 불편하실 수는 있으니, 읽으실 때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Internet Pioneer on Connecting the Other Billions - Dr Kilnam Chon, SDF2014 (영문)
- 전길남 카이스트 박사 - ‘인터넷’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출처: